소장 인사말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2020년 총회를 치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석이라니 도무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팬데믹 시기를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두 무탈하신지, 한 분 한 분께 여쭙고 싶지만, 이것은 올해 총회로 미루어야 할 듯합니다.

지난 총회에서 올 가을쯤 연구소 포럼을 기획하겠다고 약속드렸었지요. 예, 주제 선정과 기획 및 섭외까지 마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올해를 시작으로 연구소는 매해 ‘공공미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각종 공공 장소를 장식한 미술품들, 광주-전남 지역의 다양한 역사적 기념물들, 광주비엔날레와 폴리 조형물은 물론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매일 수많은 공공미술 작품들 사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 선정과 제작과 설치까지 막상 우리는 이 ‘공공 영역’에 얼마나 관여하고 있을까요? 작품이 설치된 뒤로 우리는 그것을 얼마나 향유하고 있나요? 다 마음에 드시던가요? 예술이라고들 하는데 잘 모르겠지 않으시던가요?





이번 포럼은 광주-전남에서 공공미술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전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실험을 하고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획자들을 초청해서 이야기를 청하고 외국의 사례에도 귀를 기울여봅니다. 마지막에는 시민, 작가, 행정가가 함께 이번 포럼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토론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문학교육연구소와 미술생태연구소, 담양문화재단 해동문화예술촌이 함께 기획했습니다. 저는 전 과정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우리 연구소의 일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참가 예약 필수입니다. 구글폼이나 전화 하시면 됩니다. 불편하신 분께서는 제게 연락주세요. [참가 안내] http://www.paideia.re.kr/boards/notice/635

그럼 편안한 한가위 맞으시고 25일(토) 오후 2시 담양에서 뵙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셔요.

인문학교육연구소를 대표하여
양진호 모심.
철학교육연구소 소장 김태완 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