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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7 세월호 3주기 특별강연]
세월호 3주기가 하루 지난 날, 인연에서는 "슬픔을 마주 볼 수 있는 용기"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마지막 특별강연이 열렸습니다. 지정남 배우가 바쁜 일정에도 와주셔서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3년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떻게 3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었는지 전해주셨습니다. 전통사회에서 동네사람이 떠나가면 마을사람 모두가 두팔벗고 나서서 함께 사람을 저세상으로 보내주었던 그 마음으로 상주모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세월호와 나 사이의 거리를 버리고 내가 깃발이 되어 사람들과 함께 행동으로, 매주 촛불을 들며, 리본을 만들며 3년동안 세월호를 가슴에 품은 광주시민상주모임 이야기를 들으며, 이건 정말 기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솔한 지정남 선생님의 이야기에 맛깔진 사투리가 곁들어지고, 울고 웃으며 함께 했습니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이름에서 "3년상"을 빼고 앞으로 활동을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인문학교육연구소와 또다른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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